양막파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산기록 출산 예정일은 한달 쯤, 제왕절개 예정일은 3주쯤 남은 어느날 밤. 자기 전에 커다란 배를 부여잡고 힘들다며 빨리 아기를 꺼내고 싶다고 중얼거렸다. 배가 아프지는 않았는데 새벽에 잠이 안와서 거실에서 늦게까지 제왕절개 후기를 보며 잠을 설쳤다. 그리고.. 다음날 35주 5일째 아침. 오빠는 출근 준비하고 나는 잠깐 소변 보려고 일어났는데 그 순간 주르륵.. 물이 줄줄 아니 콸콸 쏟아졌다. 놀라서 “이게 뭐야?!”하며 오빠랑 눈이 마주쳤고, “이거 소변아니야..”라고 말하며 양수 터진게 이거구나 생각.. 그때가 6시 10분쯤이었다. 급히 씻고 챙겨서 가을이를 뒤로 하고 병원 출발. 출산가방 리스트만 작성했지 가방은 전혀 챙기지 않았기에 정말 평소 들고다니는 가방만 갖고 나왔다. 아직 35주인데..너무 이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