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거운 침묵 북적대는 대학병원 수납창구 앞.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사람들의 발걸음과 호출음이 뒤섞여 분주하게 흘러가던 그때, 내 주변으로 대여섯 명이 천천히 다가왔다. 순간 무슨 일인가 싶어 주변을 살폈고, 그들은 내 앞 의자에 앉아 있던 한 남자를 둘러싸고 섰다. 그 중 두 명은 경찰이었다.곧 50대쯤 되어 보이는 여성이 다가왔다. 남자의 아내로 보였다. 그녀는 남편 옆에 서 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왜 자기야? 왜 그래? OO이 어딨어? 어딨어!”제발 아무일도 아니라고 말해달라는 공포에 질린 외침이었다.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내를 끌어안았다. 그 침묵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해 주는 듯 해서 가슴이 묵직하게 아파왔다. 두 명의 경찰과 네 .. 더보기 타보 레노 유모차 구입 후기 아기 첫번째 유모차는 물려받은 디럭스 유모차.집 주변 산책 시에 사용했고, 돌 전에 절충형 유모차인 부가부 드래곤플라이 구입해서 쭉 잘 사용했다.21개월에 접어든 지금 휴대용 유모차의 필요성을 느껴서 '타보 레노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했다.절충형을 살 때 타보 휴대용 유모차가 마음에 들어서 고민했던지라 이번엔 큰 고민없이 구입했다.우리 동네 근처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서 직접가서 구입. 원하는 색상이 매장에 없어서 주문 후에 택배로 받아보며 색상을 처음 확인했는데 꽤 마음에 들었다. 그린 색인데 고급스럽고 튀지 않는 색이다. 폴딩 잘 되고 접었을 때 이런 느낌-언폴딩은 폴딩보다 약간 손에 힘을 더 줘야하는데 쓸 수록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 유모차 배송된 날, 아기도 신나서 같이 조립하고 한참을 거실과 베.. 더보기 명화자수(클림트, 고흐) 실버스노우님의 명화자수 DIY를 구입해서 수 놓아보았다. 스티치를 매번 까먹어서 다시 찾아보고, 잘못해서 한참 수 놓았던 실 다 풀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간단한 스티치들로 완성할 수 있고 설명영상도 친절하다. 기존에 했던 다른 자수들과는 다르게 비즈를 활용한 자수라 재밌고 반짝임이 예쁘다. 손바닥만한, 아니 그보다 더 작은 공간에 명화의 요소를 간결하고도 아름답게.. 자수로 표현해서 또다른 창작물을 만들고 판매까지! 작가님의 재능이 넘넘 부럽다. 이런 작업을 자주해서인가 목디스크 있다는ㅠ 그래서 작가님 스토어에서 함께 구입한 테이블에 고정하는 수틀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입해놓은 다른 작품들이 있는데 언제 완성할 수 있을지.. 복직이 어느새 코 앞이다ㅜㅜ 더보기 아기 한복 만들기 아기가 태어나면 한복을 꼭 내 손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임신 전부터 종종 아기 한복을 찾아보고, 판매하는 DIY제품 중 마음에 두는 건 저장해두고 했지만.. 돌 전에는 엄두가 안나서 당근에서 구입한 한복을 입혔다.추석이었던 5개월에는 커서 여러번 접어 입혔고, 9개월에 접어든 설에는 한번 접어 입혔다. 한복은 못 만들었지만 자수로 호박머리띠라도 만들어서 둘러주었다. 어린이집에서 처음 맞는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구해보려고 당근을 꽤 살펴봤는데 마음에 드는 한복이 없었다. 전통한복 DIY제품을 구입해서 만들어볼까 했지만 몇 번 못 입는데 가격이 꽤 나가고.. 손바느질로 만들 자신이 없었다. 고민끝에… 개량한복을 미싱으로 만들기로 했다!미싱을 한번도 다룬적이 없었고 일단 미싱이 없었다.. 어떤 미싱을 살.. 더보기 토끼띠 연하우표 귀여운 토끼띠 연하우표. 새해가 되었을 때 사야지.. 하고 미루다가 임신 중기에 근처에 있는 보건소에 가면서 뒤늦게 구입했었다. 임신이 되었던 쥐띠, 소띠해에도 임산부 등록을 위해 보건소에 갔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들러 연하우표를 구입했었고 주변의 소띠맘들에게 선물도 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기를 생각하며 우표를 샀지만 아기를 보내고.. 그래서 우표 사는 거 별 거 아니지만 괜히 임신 초기가 지나고 확실히 안심이 될 때 구입하고 싶은 마음에 구입을 미루기도 했다. 우표는 아기 초음파 앨범 앞 장에 붙여주었다. 이제 정말 나도 토끼띠 아기의 엄마가 되었어♡ 더보기 숲소리 신나는 악기세트 후기 올 2월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숲소리 부스를 방문해서 구입예정이었던 침대를 구경하고 악기교구를 구입했다. 처음으로 구입한 우리 아기 교구였다. 조그만 천가방이 들어있어서 거기에 숲소리 악기세트와 선물받은 딸랑이들을 넣어두고 아기랑 놀아줄 때 사용 중이다. 아직은 아기가 어려서 내가 악기를 흔들며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다른 딸랑이 소리에 비해 원목 교구인 신나는 악기세트 소리는 맑은 나무 소리가 참 듣기 좋으며, 페인트가 아닌 원목 그대로의 색은 그 자체로 예쁘다. 특히 기린 모양의 교구를 흔들 때 나는 소리가 좋아서 자주 흔들어준다. 아기가 이제 자기 손을 빨기 시작했고 쥐는 힘도 조금 생겼다. 조만간 장난감을 잡고 입에 가져갈텐데 원목이고 페인트 칠한 것도 아니라 아기가 빨아도 안심이다. 숲소리의 다.. 더보기 숲소리 스토리 유아침대 후기 아기 생기기 전.. 실패한 시험관 차수에는 울적해지지만 다시 새롭게 시작할 때는 오히려 기대감에 기분이 좋아서 이런저런 아기용품을 찾아보고 너무 마음에 드는 건 메모해두며 설렘을 느꼈다. 그 중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우리 아기 침대로 찜해두었던게 숲소리 침대이다. 올 2월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실제로 보니 더욱 마음에 들었고 남편도 구입하는데 동의! 신생아 때는 스누즈 침대를 대여해서 거실생활하며 잘 사용했다. 6주차 부터 수면교육을 하면서 분리수면을 시작했고 남편이 침대를 빨리 구입하자고 해서 예정보다 좀 일찍 구입하게 되었다. 막상 구입하려고 보니 다른 침대도 더 찾아보게 되었고 파스텔톤의 예쁜 색의 데이베드들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무해하다고 해도 페인트를 칠한 침대보다 원목 그대로인 숲소리 침대를.. 더보기 엘라비아 S3 토퍼(퀸) 구입 얼마 전에 엘라비아 S3 토퍼 슈퍼싱글 사이즈를 구입해서 아기침대 매트리스로 사용하고 있던 중.. 토퍼를 남편이 사용해보더니 허리가 덜 아프다고 해서 이번에 퀸 사이즈도 구입하게 되었다. 매장에서 다른 매트리스도 체험해 보고 구입하면 좋겠지만 시간내기가 어려웠고 마침 아기가 사용할 토퍼가 남편에게도 잘 맞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나는 어디서든 잘 잠ㅎㅎ). 그래서 아기가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탄탄한 토퍼로 구입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주문 후 9일째에 배송됨. 남편이 약간 단단한 정도인 원래 침대 매트리스에서 자면 자주 허리가 아프다고 하고 단단한 쿠션인 소파에서 자면 허리가 덜 아프다고 하더니 단단한 S3 토퍼가 잘 맞나보다.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허리가 덜 아프다고 하니 다행이다. 아기도 숲소..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