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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3월

3월이다.

여느 때와 다르게 누구하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없는 요즘이고 어디 나들이 가기도 쉽지 않은데,

어쩌자고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는지.
10년간의 직장 생활 후 처음으로 쉬어가려고 한다.

10년 동안 3월은 새로운 업무 시작으로 가장 바쁜 달이었는데, 집에서 조용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2월까지는 죽은 사람처럼 누워 있던 날이 많았다.

3월부터는 아침마다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고 매일 적어도 30분은 걸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렇게 티스토리에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아마도 가장 여유롭게 보낼 날들 동안 여러가지를 보고, 만들고, 써 보려고 한다.

 

 오늘은 생일이니까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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