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3차
22.1.3. 시작, 1.15. 채취
보건소 지원을 못 받을 줄 알았으나 22년에 지원기준이 바뀌면서 지원받을 수 있게되었다. 지난 번에 자궁경 후에 이식했을 때 착상 후 피검사 수치가 잘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채취 - PGT-A - 자궁경 - 이식 순서로 해보자고 하셨다.
그럼 이식하는 건 3월이 되겠지. 과배란을 시작하며 가장 불편했던 점은 소화불량, 설사.
과배란 자가 주사 시작하자 마자 시작되었고 주사 중단하자 딱 괜찮아졌다.
특히 외부에서 식사 했을 때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너무 불편했다.
채취 후에는 아랫배 통증으로 힘들었다. 하루 정도 아프고 괜찮아지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여러날 동안 아파서 엉거주춤 다녀야했다.
14개를 채취했고 수정란 수는 8개.
저번처럼 몇 개는 pgt-a 통과하겠지 했는데..
병원 어플에 뜬 냉동배아 수 ‘0’개..
너무 황당해서 정말.. 오빠에게 말해주고 나서 한참을 울었다. 직장다니며 채취하기가 어려워서 1월만 기다렸는데..혹시나 해서 병원에 전화로 확인도 했었지만..
가을부터 주말마다 먼 거리의 한의원을 다니며 노력했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 냉동배아가 하나도 안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우울감이 밀려왔다.
pgt-a 검사 3개 넘어갔는데 모두 비정상이었다고 한다.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서글픈 마음에 우는 일이 잧아서 오빠가 당황스러워했다.
누구와 만나는 것, 내게 안부인사처럼 물어보는 그 질문들이 싫다. 누군가의 임신 소식에 나는 또 작아진다.
명절을 기점으로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영양제를 다시 셋팅하고 잘 챙겨먹기.
체력 기르기와 자세교정을 위한 운동.
마음 다스리기.
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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