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18(신선배아 이식)

신선배아 이식은 두 번째
신선 1차 때 신선배아 이식 후 착상 안되었고 그 이후에는 냉동배아만 이식했었다.

이식 당일
10시 반 이식으로 내원, 실제로는 11시쯤 이식

신선 5일배양 상급배아 2개 이식
이식 갯수에 대해 마지막 내원 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묻지 않으셔서 나도 생각 못했고.. 왠지 실패경험이 많고 나이도 있어서 2개 이식할 거 같았는데 진짜 2개 이식.. 혹시라도 그럴일은 없겠지만 쌍둥이를 키울 깜냥이 못 된다고 생각하기에 침대에 누워서 두 개 이식합니다~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잠깐 당황했다. 남편은 좋아함ㅋ
그 와중에 모니터에 뜨는 배아 사진이 그 전에 보던 사진보다 훨씬 선명하고 예뻐보여서, 원장님도 최상급이라고 하셔서 기분은 좋았다.
포배기 배아 오늘 내일 중 착상 예정.
이식 전, 후 누워서 면역글로불린 7병 맞고 귀가.

항상 중급이었는데 처음으로 상급배아 2개 이식.
왼쪽은 최상급이라고 하셨다! 딱 붙어주렴!!

이식비용 약 40
면역글로불린 약 45
이식날 비용 총 87만(건보료 지원만 받음)
크녹산 주사, 아스피린 복용 시작

이식 당일 오후 부터 소변볼 때 아주 소량의 출혈이 몇 번 보임.
이식 중에 자극이 되어 출혈있을 수 있다고 함.
새벽에 화장실 다녀올 때 아랫배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짐. 채취후에 은근한 아랫배 통증이 계속 지속되고 있었는데 다른 느낌의 통증.
이식 후 기다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
이번엔 꼭 와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