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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난임일기 13(냉동 4차/PGS배아 이식) 12.14 생리 3일째 내원. 프로기노바 3알씩 2주 복용 시작. 12.30 내막이 좀 더 자라도록 내막보강주사+프로기노바 4알씩 복용 1.4 내막이 괜찮게 자라주어서 이번 토요일로 이식 날짜 잡음. 내막보강주사, 프로기노바, 소론도, 질정 처방. 처방약 외 아스피린도 먹을 것. 1.9 냉동 이식 4차 중급 포배아 이식. 처음으로 pgs 배아를 이식. 오늘부터 착상 시도할 거라고 하심. 평소라면 한시간 쯤 누워있다가 귀가지만 면역 글로불린 주사(작은병 7개)를 맞느라 3시간이 더 걸렸다. 집에 오니 오빠가 어머님께 끓여달라고 했다며 소고기미역국 한 솥을 가져다놓았다.. 고마워요. 이식 당일 이식 전에 피검사를 했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15-20정도 나와야 하는데 7.2로 낮아서 프롤루텍스 배주사와 혈전.. 더보기
난임일기 12(냉동이식 4차 다시 시작) 막생 이후 23일 만에 생리 시작. 평소보다 늦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빨리 시작했다. 생리 3일차에 내원, 프로기노바 복용 시작. 자궁경 영향인걸까, 생리통이 심해서 타이레놀도 잘 안듣는다ㅠㅠ 전에 이식이 취소되어서 난임지원통지서를 돌려받았는데 3개월 이내에는 재신청 할 필요 없다는 것 같았다. 3개월 기한을 2주 정도 앞두고 있어서 보건소에 문의해 보니, - 3개월 이내에 이식을 다시 하게 되면 기존 통지서를 병원에 제출. - 종료시점은 상관없이 시작만 3개월 이내에 하면 됨. - 냉동-신선 이식의 종류가 바뀌게 되면 보건소에 재신청해야 함. - 3개월이 지나서 재신청 하게 될 경우 유급휴직의 경우 급여명세서를 최근 것으로 다시 첨부해야 함. 그래서 나는 3개월 기한을 2주 정도 남겨놓고 냉동이식을.. 더보기
난임일기 11(자궁내시경) 이식 취소 후, 생리유도주사를 맞고 5일째에 생리시작. 자궁내시경 날짜를 잡고 생리 3일째부터 프레미나 복용 시작. 자궁경 전날 밤, 자기 전에 싸이톡텐 질정으로 2정 넣음. 한시간쯤 후 부터 자다가 극심한 생리통같은 통증으로 깸. 자궁내시경 당일. 남편이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혼자 다녀왔다. 혼자 가는 건 상관없었는데 생각보다 아파서 힘든시간이 있었다.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면 다 끝났을 줄 알았는데 눈떠보니 몰려오는 통증..중간에 마취에서 깨버렸다. 국소마취로 했던 난자채취 때보다 훨씬 아파서 다시 잘 수는 없냐고 여쭤보니.. 약을 충분히 써서 안된다고ㅠ 깨어 있던 시간이 10분쯤 되었을까 너무 아팠고 끝나고도 너무너무 아팠다ㅠㅠ 그래도 시술 끝나고 20분쯤 지나니까 통증이 점점 줄어들더니 1시간 .. 더보기
난임일기 10(냉동이식 4차 시작-중단) 냉동이식 의료보험으로 4차/지원금은 2차 시작 10/17 생리시작 후 3일째가 되어도 양이 넘 적어서 저번처럼 부정출혈인가 싶어 지켜보다가 4일째에 내원. 당일에도 양이 생리 마지막 날 정도로 적음. 프로기노바 3알씩 2주간 복용 시작 병원 다녀오고 이틀 후 부터 생리 양 많아지며 늦은 생리가 시작됨. 나중에 여쭤보니 양이 적어서 생리 아닌 것 같아도 일단 병원에 오는게 좋다고 하심. 10/31 내원. 생리가 늦게 시작해서 자궁 내벽이 아직 얇은 상태. 프로기노바 2알씩 하루 두 번 일주일 복용. 전엔 프로기노바 먹기 시작하면 소화불량도 따라왔는데 이젠 몸도 약에 적응을 했는지 이번 차수에는 수월하게 넘어간다..? 했더니 3주차 부터는 몸을 꼬게 하는 복통이 종종 밀려온다. 올 해 들어서 기미가 갑자기 .. 더보기
난임일기 9(PGS 결과) 과배란 시작부터 계속 되던 설사가 잦아지고 빵빵해진 배가 조금 나아진, 채취 후 일주일째 되는 날. PGS 결과를 들으러 내원했다. 병원 어플로 수정란 갯수까지는 확인을 했는데 그 후에 어찌 되었을지 두근두근. PGS를 하나도 통과 못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그건 아니길 바라며.. 긴장하면 손에 땀이 잘 나는데 진료실 앞에서 땀나게 긴장하긴 처음이었다. 엄마를 따라 병원에 온 작은 아기가 뒤뚱거리며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평소처럼 애정어린 눈길을 보낼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나를 느꼈다. 진료실에 들어서자 선생님의 첫마디가 “그래도 다행히~”로 시작해서 한숨 내려놓으며 의자에 앉았다. 채취된 17개 중 12개가 수정되었고 냉동가능 배아가 6개였다고 하셨다. 6개의 배아를 유전자 검사해서 2개가 통과!! 비.. 더보기
난임일기 8(난자 채취) 두번째 난자 채취 과배란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빵빵해진 배.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과배란과 채취의 과정들. 오빠가 아침 일찍 정액채취를 하고 온 후, 둘이서 다시 난자채취를 위해 시간 맞춰 병원에 갔다. 오빠 생일이라 특별한 날이니까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서로 다독이며. 채취와 이식 때 마다 함께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은 나 혼자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다. 너무 따끔한 항생제 반응 검사를 하고, 진통제를 맞은 후 잠깐 기다리면서 쭉쭉 스트레칭, 심호흡. 지난 번에도 이번에도 국소마취를 했다. 과배란으로 배가 아파서 초음파를 볼 때도 움찔거렸다. 커다란 기구가 몸으로 아프게 들어오는 게 느껴지고 마취.. 팔에도 약이 들어오며 술에 취한 것처럼 정신이 몽롱하며 힘이 풀렸다. 난포를 찌르는 느낌에 움.. 더보기
난임일기 7(신선 2차 시작) 화유 후에 생리가 끝나고도 자궁쪽이 콕콕 계속 아팠다. 없던 배란통이 생긴건지 배란일 쯤 되서는 넘 아파서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 싶었다. 배란일 지나고도 아파서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니 배란혈이 4센티 정도로 굳어 있다고.. 통증이 있겠지만 몸에 천천히 흡수되면서 사라질 거라고 하셨다. 그 후, 생리가 일주일 정도 일찍 시작했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싶더니 생리라고 하기엔 양이 넘 적었다. 선생님께서도 생리라고 보기 애매하다고 하셔서 피검사를 했더니 생리는 아니고 부정출혈이었다. 적은 출혈이 계속되다가 갑자기 양이 늘고 생리통이 시작.. 생리 3일째 쯤 이라고 생각되는 날 병원에 갔다. 시험관 신선2차 시작. 과배란을 위한 영양제를 챙겨먹고 자가주사를 놓는다. 주사는 고날에프, 데카펩틸인데.. 고.. 더보기
난임일기 6(냉동이식 결과) 시험관 냉동 3차 질정 시작 6/30 이식 7/4 냉동배아 하나는 해동이 잘못되어 폐기. 마지막 하나를 이식함. 프로기노바 3알, 아스피린 1알, 질정 하루 두 번, 크녹산 주사 하루 1번, 이외에 비타민 D, 엽산 매일 챙겨먹기 이식 +2 오전부터 아랫배 콕콕 통증 지속됨 이식 +3 콕콕 느낌 사라지고 약간 아랫배가 불편함. 힘주면 움찔하는 정도. 이식 +4 아침에 일어나니 약한 생리통 느낌. 자정쯤에 가스많이차고 소화불량이나 생리통처럼 복통. 이식 +5 배아픈 거 덜 함. 오른쪽 무릎을 높이 들면 오른쪽 자궁쪽에 통증느껴짐. 유두 통증. 이식 +6 오른쪽 자궁쪽에 은근한 통증. 가슴 찌릿찌릿 아픔. 저번 임신 때랑 증상이 비슷해서 착상이 되었을 거라고 기대. 이식 +7 초초초매직 두 줄!!! 이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