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냉동 3차
질정 시작 6/30
이식 7/4 냉동배아 하나는 해동이 잘못되어 폐기. 마지막 하나를 이식함.
프로기노바 3알, 아스피린 1알, 질정 하루 두 번, 크녹산 주사 하루 1번, 이외에 비타민 D, 엽산 매일 챙겨먹기
이식 +2 오전부터 아랫배 콕콕 통증 지속됨
이식 +3 콕콕 느낌 사라지고 약간 아랫배가 불편함. 힘주면 움찔하는 정도.
이식 +4 아침에 일어나니 약한 생리통 느낌. 자정쯤에 가스많이차고 소화불량이나 생리통처럼 복통.
이식 +5 배아픈 거 덜 함. 오른쪽 무릎을 높이 들면 오른쪽 자궁쪽에 통증느껴짐. 유두 통증.
이식 +6 오른쪽 자궁쪽에 은근한 통증. 가슴 찌릿찌릿 아픔. 저번 임신 때랑 증상이 비슷해서 착상이 되었을 거라고 기대.
이식 +7 초초초매직 두 줄!!!
이식 +9 두 줄 확인
이식 +10 1차 피검사 122 <4주 0일>
프로기노바 하루 1알로 줄이고 질정, 아스피린, 크녹산 주사는 유지
이식 +12 <4주 2일> 저녁에 약간의 두통. 계속 오른쪽 왼쪽 자궁 번갈아가며 콕콕.
이식 +16 <4주 6일> 오전에 손톱보다 작은 피비침. 오후에 조금 더 피가 팬티에 묻어남. 마음이 쿵.
이식 +17 <5주 0일> 2차 피검가기 전 해 본 임테기가 진해지지 않고 오히려 흐려짐. 피가 보인 것도 그렇고 배가 아픈 것도 생리통 느낌이라 화유..를 짐작하며 병원에 갔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산방지주사는 맞고왔다.
몇 시간 후, 피검 62라고 전화 주신 간호사샘께서 착상은 매번 잘 되는데 왜 유지가 안되는지 안타깝다고 말씀 해주신다. 나는 쓴웃음만..
피검 수치가 0으로 완전히 떨어지는 걸 확인해야 하므로 생리를 해도 다음 주에 꼭 피검을 오라고 하신다.
주수가 지날수록 기대감은 커지고 유산되었을 때 몸도 마음도 더 힘들었기에 차라리 화유가 낫다..생각하지만 너무 울적한 날이다.
냉동배아를 다 써서 과배란, 채취.. 많은걸 다시 시작해야한다. 다음번엔 부부염색체 검사나 pgs를 해야하는 걸까? 나한테 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
손에 잡힐 듯 하다가 다시 멀어져 버렸다.
가만히 있으면 서글퍼져서 자꾸만 폰을 들여다본다.
뭘 하면 기분이 나아질까.
다시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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